과거 토트넘에서 뛰었던 제이미 오하라(34)가 손흥민(28·토트넘)을 월드 클래스라며 높게 평가했다.
15일(한국시간) 영국 축구 매체 풋볼 런던에 따르면 오하라는 “손흥민은 명백한 월드클래스 선수”라며 “손흥민은 빠른 발과 힘 모든 것을 갖춘 선수다. 그는 득점은 물론이고, 다른 선수들에게 도움도 줄 수 있는 선수”라고 손흥민을 극찬했다.
이어 “손흥민은 세계 최고의 리그로 꼽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고 있다. 그는 이미 올 시즌 8경기에서 8골2도움을 기록 중”이라며 “올 시즌뿐만 아니라 매 시즌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었다”고 주장했다.
오하라는 브라질의 에이스이자 손흥민과 동갑내긴 네이마르(PSG)와의 비교에서도 “지금 순간 둘을 비교한다면 손흥민이 분명 더 뛰어나다”며 “바이에른 뮌헨의 주전 세르쥬 그나브리와 비슷한 기량을 갖고 있다. 손흥민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해도 잘 할 것”이락고 높게 평가했다.
지난 2016-17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네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손흥민은 올 시즌 이미 모든 대회에서 10골 5도움을 올렸다. EPL에서는 제이미 바디(레스터),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도미닉 칼버트-르윈(에버턴)과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런 활약에 최근 일부 축구팬들 사이에서 손흥민의 월드 클래스 논쟁이 불기도 했다.
한편 손흥민을 높게 평가한 오하라는 2005-06시즌부터 토트넘에서 활약했지만 대부분 시즌을 임대생활을 보냈고 단 2시즌만 토트넘에서 뛰었다. 현재 그는 6부리그인 빌러리카이 타운의 감독 겸 선수로 활약 중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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