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카타르전 앞두고 세 번째 코로나19 검사 예정

  • 뉴스1
  • 입력 2020년 11월 16일 00시 13분


파울루 벤투 남자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이 지난 13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비엔나 래디슨블루파크로열팰리스호텔에서 코로나19 PCR검사를 받고 있다. /뉴스1 © News1
파울루 벤투 남자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이 지난 13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비엔나 래디슨블루파크로열팰리스호텔에서 코로나19 PCR검사를 받고 있다. /뉴스1 © News1
이미 선수 6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축구대표팀이 카타르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세 번째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다.

대한축구협회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와의 평가전을 앞둔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현지시간 16일 오전 1시30분에 코로나19 3차 검사를 받고, 16일 오후 9시쯤에 결과가 나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축구협회는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받은 뒤 17일 오후 10시로 예정된 카타르와의 평가전 개최 여부에 대해 카타르축구협회, 오스트리아축구협회와 협의할 예정이다.

축구협회는 “확진자 관리 프로토콜에 따라 오스트리아 의료진이 직접 대표팀 숙소를 방문, 확진자 증상 확인 및 검사를 진행했다”며 “검사 결과 현재대로 자가 격리를 유지하라는 판정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권창훈은 소속팀의 요청으로 오스트리아 정부 보건당국과 협의, 프라이부르크 구단으로 복귀하기로 결정했다. 권창훈은 방역차량을 이용해 독일로 복귀 할 예정”이라며 “각 선수들의 소속팀 복귀와 귀국 일정들은 각국의 규정에 따라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스트리아에 총 25명이 모여 올해 첫 A매치를 준비한 한국은 15일 멕시코전을 앞두고 선수 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13일 오전 1시 첫 번째 코로나19 검사를 한 결과 조현우(울산), 권창훈(프라이부르크), 황인범(루빈 카잔), 이동준(부산)과 스태프 1명이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어 현지시간 14일 오후 4시에 실시한 2차 검사에서 나상호(성남)와 김문환(부산)도 양성 반응이 나왔다.

19명으로 15일 멕시코전을 치른 한국은 황의조의 선제골에도 불구하고 후반전 4분 동안 3골을 연달아 내주며 2-3으로 패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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