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케인 침묵한 잉글랜드 2-0 완파…네이션스리그 4강 눈앞

  • 뉴스1
  • 입력 2020년 11월 16일 08시 58분


덴마크가 케인이 이끄는 잉글랜드를 꺾고 네이션스리그 조 선두를 지켰다. © 뉴스1
덴마크가 케인이 이끄는 잉글랜드를 꺾고 네이션스리그 조 선두를 지켰다. © 뉴스1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에 빛나는 벨기에가 잉글랜드를 꺾고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4강에 한발 더 다가섰다.

벨기에는 16일 오전(한국시간) 벨기에의 킹파워 스타디움서 열린 잉글랜드와의 리그A 2조 5차전서 2-0으로 승리했다.

4승1패 승점 12점이 된 벨기에는 3승1무1패(승점 10)인 2위 덴마크와의 격차를 승점 2점으로 유지, 최종전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4강에 오를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벨기에는 오는 20일 안방에서 덴마크와 최종 6차전을 치른다.

반면 잉글랜드는 2승1무2패 승점 7점에 머무르며 4강 진출 실패가 확정됐다.

전반전에 추가 기울어졌다. 벨기에는 전반 11분 틸레만스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그리고 전반 24분 프리킥 찬스에서 메르텐스의 기막힌 슈팅으로 추가골을 뽑아냈다.

일찌감치 넉넉한 리드를 잡은 벨기에는 후반 들어서도 안정적인 운영과 적절한 반격을 섞으면서 대응,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하며 준결승 진출에 한발 더 다가섰다.

잉글랜드는 올 시즌 EPL에서 물오른 감각을 과시하고 있는 케인이 여러 차례 좋은 득점 찬스를 잡았으나 상대 골키퍼 선방과 불운으로 끝내 골을 기록하지 못하며 고배를 마셨다.

그룹1의 이탈리아도 세계적인 골잡이 레반도프스키가 이끄는 폴란드를 제압했다.

이탈리아는 같은 날 열린 폴란드와의 리그A 1조 5라운드 홈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해 선두 자리를 지켰다.

이탈리아가 2승3무 승점 9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2위 네덜란드(2승2무1패 승점8)와 3위 폴란드(2승1무2패 승점 7) 모두 4강 여지는 남기고 있다. 다만 이탈리아의 최종전 상대가 조 최하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라 가능성이 가장 높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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