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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류현진, 내년 10승6패 ERA 3.58”…美 팬그래프닷컴 예측
뉴시스
업데이트
2020-11-19 10:14
2020년 11월 19일 10시 14분
입력
2020-11-19 10:13
2020년 11월 19일 10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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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야구통계사이트가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의 2021시즌 성적을 예측했다. 등판 횟수가 늘어 승수는 더 쌓지만, 평균자책점이 상승할 것으로 봤다.
팬그래프닷컴은 19일(한국시간) 야구 예측시스템인 ZiPS를 통해 내년 토론토 선수들의 개인 성적을 예상했다.
매체가 내놓은 류현진의 내년 예측 성적은 25경기 138⅓이닝 10승6패 평균자책점 3.58이다. 133개의 탈삼진, 볼넷 28개를 예상했다.
팬그래프닷컴은 “류현진과 타이후안 워커를 제외한 나머지 선발진은 상당히 암담했다”고 평가하면서 “류현진은 기대했던대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 잘 던졌기 때문에 (내년에도) 걱정이 별로 없다”고 적었다.
지난해까지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뛰었던 류현진은 올해 토론토로 이적,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 활약했다.
60경기로 단축시즌으로 치러진 올해 12경기에 등판 5승2패 평균자책점 2.69를 수확했다.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는 3위에 올랐다.
하지만 내년 예상 성적은 다소 박하게 평가했다. 경기 수가 늘어나면서 올해보다 두 배 많은 승리를 점쳤지만, 평균자책점은 1점 가까이 오를 것이라고 봤다.
2020시즌 중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토론토로 이적하며 2승5패 평균자책점 6.62를 기록한 로비 레이가 내년 류현진과 같은 10승(8패)를 올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레이의 내년 평균자책점은 4.15로 예측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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