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번복’ 맥그리거, 내년 1월 복귀…포이리에와 재격돌

  • 뉴스1
  • 입력 2020년 11월 24일 10시 26분


지난 6월 은퇴를 선언했던 코너 맥그리거(32·아일랜드)가 내년 1월 복귀전을 치른다. 상대는 라이트급 2위 더스틴 포이리에(31·미국)다.

UFC는 “2021년 1월 24일(이하 한국시간) 맥그리거가 포이리에와 UFC 라이트급 경기를 펼친다”고 24일 밝혔다. 아직 경기 장소는 결정되지 않았지만 아랍에미리트(UAE)의 파이트 아일랜드에서 열릴 전망이다.

이로써 맥그리거는 지난 1월 도널드 세로니(미국)를 1라운드 40초 만에 TKO로 꺾은 뒤 1년 만에 옥타곤에 오르게 된다.

맥그리거와 포이리에의 두 번째 대결이기도 하다. 둘은 지난 2014년 9월 페더급 경기를 치렀고, 당시 맥그리거가 1라운드 1분46초 만에 TKO승을 거둔 바 있다. 이후 맥그리거는 조제 알도(34·브라질)를 꺾고 페더급 챔피언까지 올랐다.

포이리에는 당시 경기에 패한 뒤 라이트급으로 체급을 바꾼 뒤 정상급 선수로 거듭났다. 지난해 4월에는 맥스 할로웨이(29·미국)마저 꺾으며 라이트급 잠정 챔피언에 올랐다. 그러나 지난해 9월 하빕 누르마고메도프(32·러시아)에 패배했다.

맥그리거는 지난 6월 “경기를 하는 것이 지루해졌다. 경기를 펼치는 것이 더 이상 나를 흥분시키지 않는다”며 은퇴를 선언한 바 있다. 맥그리거는 은퇴를 선언하기 전까지 개인통산 22승4패를 기록했고, UFC 페더급과 라이트급을 동시에 석권했다. 또한 체급을 올려 웰터급에 도전하는 등 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