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국대 DF 출신 “손흥민, 모두가 원하는 선수…재계약 마무리 될 것”

  • 뉴스1
  • 입력 2020년 11월 25일 10시 10분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 대니 밀스가 손흥민(28·토트넘)은 모든 팀이 원하는 유형의 선수라며 토트넘이 곧 재계약을 마무리 지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밀스는 25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뛰어난 공격수다. 지난 시즌 해리 케인이 부상을 당했을 때 손흥민이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었다. 매 경기 골을 넣었던 좋은 선수”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손흥민이 플레이하는 방식은 훌륭하다. 항상 일관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그라운드에서 에너지도 넘친다”며 “체력적으로도 빼어나다. 또한 매 순간 겸손한 모습을 보여준다. 모든 사람, 팀들이 원하는 선수”라고 극찬했다.

밀스의 말처럼 손흥민은 올 시즌 빼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는 9경기 출전 9골 2도움을 기록, 경기당 1골씩을 넣고 있다. 또한 모든 대회를 통틀어 11골 5도움을 올리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런 손흥민의 활약에 최근 토트넘은 재계약을 추진 중이다. 현재 토트넘과 주급 14만파운(약 2억원)에 2023년까지 계약을 맺은 손흥민에게 팀내 최고 수준인 20만파운드(약 3억원)에 4년 계약을 제안할 계획이다.

밀스는 “토트넘은 재능이 뛰어난 손흥민을 잃고 싶지 않을 것”이라며 “손흥민의 계약이 조만간 마무리될 것으로 본다”고 예상했다.

지난 1994년 노리치 시티에서 프로무대에 데뷔한 풀백 출신 밀스는 2000-01시즌 리즈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 오를 때 멤버로도 활약한 바 있다. 이후 맨체스터 시티와 찰튼, 더비 등에서 뛰었다. 2001년부터는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선발돼 A매치 19경기를 소화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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