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평균자책점 1위’ 요키시와 90만달러에 ‘재계약’

  • 뉴스1
  • 입력 2020년 12월 2일 14시 27분


13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위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1회말 선발 투수로 나선 키움 요키시가 역투하고 있다. 2020.10.13/뉴스1 © News1
13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위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1회말 선발 투수로 나선 키움 요키시가 역투하고 있다. 2020.10.13/뉴스1 © News1
키움 히어로즈는 2일 외국인투수 에릭 요키시와 연봉, 인센티브를 포함해 총액 90만달러(약 9억9000만원)에 2021시즌 계약을 마쳤다고 발표했다.

2019시즌 한국 무대에 데뷔한 요키시는 올 시즌에 이어 2021년까지 3시즌 연속 키움 유니폼을 입게 됐다.

요키시는 2시즌 동안 57경기에 나와 25승 16패 평균자책점 2.67을 기록했다. 올해 12승 7패 평균자책점 2.14를 달성, 두 시즌 연속 두 자릿수 승수와 평균자책점 리그 1위를 기록하며 에이스 역할을 완벽히 해냈다.

요키시는 계약을 마친 뒤 “키움과 2021시즌을 함께 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올 시즌 팬들이 보내주신 많은 응원에 감사드린다. ‘코로나19’로 이전과 달리 어려운 시즌을 보냈지만 그럼에도 평균자책점 1위라는 의미 있는 기록을 달성하면서 뜻깊은 시즌을 만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팀 성적에 대한 아쉬움이 매우 크다”면서 “오프시즌 기간 준비를 잘해서 내년 시즌에는 팀과 나 자신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내년 시즌 각오를 밝혔다.

요키시와 계약을 마친 키움은 제이크 브리검, 에디슨 러셀이 떠난 자리를 채워줄 새로운 외국인 선수 영입 작업을 최대한 빠른 시일 내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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