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내야수 허경민과 7년 최대 85억원에 FA 계약

  • 뉴스1
  • 입력 2020년 12월 10일 16시 52분


대형 FA계약을 마친 두산 허경민(오른쪽)이 전풍 사장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두산 베어스 제공) © 뉴스1
대형 FA계약을 마친 두산 허경민(오른쪽)이 전풍 사장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두산 베어스 제공) © 뉴스1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10일 내야수 허경민(30)과 FA 계약을 마쳤다고 공식 발표했다.

조건은 계약기간 4년에 계약금 25억원, 연봉 40억원 등 총액 65억원이다. 또 4년 계약이 끝난 뒤에는 3년 20억원의 선수 옵션 조항이 있다.

최대 7년 85억원의 대형 계약이다.

‘선수 옵션’이란 4년 뒤 선수가 직접 재계약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조항으로 엄청난 혜택으로 꼽힌다.

계약을 마친 허경민은 “프로 입단 후 베어스 일원으로 자부심을 느끼며 경기를 뛰었다”면서 “영광스러운 계약 조건을 제시해 준 구단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허경민은 “마냥 기쁘기보다는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 매 경기 내 자신을 채찍질하며 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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