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절 우려됐던 PSG 네이마르, 최악 피했다…발목 염좌로 확인

  • 뉴스1
  • 입력 2020년 12월 15일 09시 23분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과 네이마르가 한숨을 돌렸다. 부상을 당했을 때는 발목 골절에 대한 우려까지 나왔으나 천만다행, 염좌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PSG 구단은 15일(이하 한국시간) 전날 부상을 당한 네이마르 상황을 추가로 전하면서 “리옹과의 경기에서 부상 당한 네이마르에 대한 검진을 실시한 결과 다행히 발목 염좌로 파악됐다”면서 “48시간 내에 재검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네이마르는 앞서 14일 오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0-2021시즌 프랑스 리그1 14라운드 올림피크 리옹고의 홈 경기에 선발로 출전했다가 경기 막바지 큰 부상을 입었다.

PSG가 전반 35분 카데웨어에게 먼저 실점한 상황에서 이를 만회하기 위해 경기 마지막까지 부지런히 필드를 누비던 네이마르는 후반 추가시간 비명과 함께 쓰러졌다.

드리블 돌파 중 마크맨이던 리옹 수비수 티아고 멘데스의 깊은 태클을 당했는데, 멘데스의 두 다리 사이로 네이마르 왼발목이 끼어 돌아갔을 정도로 끔찍한 장면이었다. 네이마르는 손으로 필드를 때리며 극심한 고통을 호소했고, 곧바로 실려 나갔다. 골절상이 의심될 정도의 위험한 상황이었다.

PSG의 토마스 투헬 감독은 경기 후 “네이마르의 부상 정도를 확인하기 위해 정밀검사를 받을 것이다. 내일까지 결과를 기다려야한다”고 조심스럽게 상황을 전했는데, 최악은 면했다.

어느 정도의 결장은 불가피하지만 장기 이탈은 피했다. 어느덧 리그1 3위까지 밀려난 PSG로서는 가슴을 쓸어내릴 결과다.

동시에 네이마르와 친정 바르셀로나(스페인)의 맞대결도 현재로서는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 됐다.

PSG는 14일 밤 스위스 니옹의 UEFA 본부에서 열린 2020-21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대진 추첨에서 바르셀로나와 묶였다. 16강 1차전은 내년 2월16~17일, 23~24일에, 2차전은 내년 3월 9~10일, 16~17일 펼쳐지기에 네이마르의 출전이 가능할 전망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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