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코로나19 회복해 훈련장 복귀…국왕컵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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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2월 16일 08시 15분


발렌시아 훈련장에 합류한 이강인.(발렌시아 트위터 캡처) © 뉴스1
발렌시아 훈련장에 합류한 이강인.(발렌시아 트위터 캡처) © 뉴스1
이강인(19·발렌시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서 회복, 팀 훈련에 합류했다.

발렌시아는 15일(현지시간) 공식 SNS를 통해 이강인의 훈련 사진과 함께 “이강인이 코파 델 레이(국왕컵) 출전 준비를 위해 팀에 복귀했다”고 밝혔다.

이강인은 지난 1일부터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당시 이강인은 발렌시아 훈련장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집으로 돌아갔다.

발렌시아 구단은 “1군 선수 가운데 확진 의심자가 발생했다. 해당 선수와 밀접 접촉자들은 자가격리에 들어갔다”며 “현재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실명을 공개하지 않았다.

하지만 스페인 현지에서는 이강인이 훈련장을 떠난 사진과 이후 훈련장에서 이강인이 나타나지 않은 정황을 미뤄 그의 확진을 예측했다.

그리고 지난 7일 에이바르와의 경기를 하루 앞두고 스페인 현지 매체는 “이강인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에이바르 원정 경기에 동행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약 2주간 격리 생활을 한 이강인은 구단에서 실시한 두 번의 코로나19 검사에서 모두 음성 결과가 나와 팀 훈련에 합류, 정상적으로 경기를 준비하게 됐다. 다행히 코로나19에 따른 후유증도 크게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이강인의 복귀전은 17일 열리는 테라사(4부리그)와의 코파 델 레이 1라운드가 될 가능성이 높다. 발렌시아는 앞서 이강인이 뛰지 못한 2경기에서 1무1패로 승리를 쌓지 못 했다.

이강인은 올 시즌 리그 9경기에 출전, 3도움을 기록 중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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