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뉴 감독 “손흥민과 토트넘, 평생 토트넘서 뛰길 원할 것”

  • 뉴스1
  • 입력 2020년 12월 16일 13시 45분


조제 모리뉴 토트넘 감독이 손흥민(28)과 구단의 재계약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토트넘은 1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리버풀과 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를 치른다.

경기를 앞둔 16일 모리뉴 감독은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이 재계약에 가까워졌는가’라는 질문에 “현재 축구 시장은 분명 불확실성 속에 있다. 예민한 상황”이라며 “하지만 나는 손흥민과 다니엘 레비 회장을 믿는다. 둘 모두 잔류를 원하고 있다. 손흥민이 평생 토트넘에서 뛰길 바라고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손흥민의 재계약 협상 소식은 지난 10월부터 나왔다. 지난 2015년 토트넘에 입단, 2016-17시즌부터 꾸준히 두 자릿수 득점을 하고 있는 손흥민은 지난 2018년 구단과 2023년까지 재계약을 맺었다.

재계약 이후에도 손흥민의 활약은 이어졌다. 지난 시즌에는 EPL에서 ‘11골-10도움’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이미 리그에서 10골4도움을 기록하는 등 모든 대회를 통틀어 13골7도움으로 벌써 공격포인트 20개를 작성하며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토트넘은 손흥민을 향한 다른 빅 클럽들의 관심을 차단하기 위해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잡기 위해 현재 팀 내에서 최고 주급을 받고 있는 케인과 동등한 주급 20만파운드(약 3억원)를 제시한 상황이다. 토트넘의 조 루이스 구단주 역시 손흥민의 재계약을 승인하면서 손흥민 잡기에 힘을 보태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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