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공단, 코로나 극복 전방위 지원
체육 종합 빅데이터 플랫폼 만들고
스포츠산업 육성-친환경시설 확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KSPO 뉴딜’의 2021년 계획을 발표하며 새해에도 체육계의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한 전방위적 지원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KSPO 뉴딜’은 정부의 한국판 뉴딜 3대 정책(디지털, 그린, 안전망 강화)의 성공적 추진을 뒷받침하기 위한 스포츠 분야 코로나 위기 극복 및 신(新)성장동력 강화 방안이다. 올해 2168억 원에 이어 내년에도 2146억 원을 투입한다.
공단은 먼저 디지털 뉴딜에 60억 원을 투자한다. 코로나19로 급부상한 비대면·친환경 트렌드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체육 종합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한다. 과학적 체력 측정 및 운동처방 서비스인 ‘국민체력100’을 통해 비대면 운동 콘텐츠와 서비스도 강화할 계획이다.
1563억 원을 투자하는 스포츠산업 뉴딜은 스포츠 중소기업을 맞춤 지원해 스포츠산업의 신성장 모멘텀을 강화하고 비대면 스포츠산업 인프라를 확대 육성하는 구상이다. 스포츠산업 종합지원센터를 본격적으로 운영해 각종 스포츠 기업의 경영활동 전반을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민간체육시설을 위해 비대면 스포츠 코칭 서비스 인프라를 구축한다.
마지막으로 그린 뉴딜은 523억 원을 투자해 생활체육 인프라를 친환경으로 전환하고 저탄소 그린에너지를 확산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시범사업으로 전국에 65곳의 친환경 제로에너지 국민체육센터를 신규 건립한다. 조재기 공단 이사장(사진)은 “체육계 대표 공공기관으로서 경제적 충격은 버티고, 스포츠 산업은 일으켜 세우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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