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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美매체 “두산, 로켓과 계약 합의”…150㎞대 강속구 투수
뉴스1
업데이트
2020-12-23 08:20
2020년 12월 23일 08시 20분
입력
2020-12-23 08:04
2020년 12월 23일 08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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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메이저리거 출신 강속구 우완 워커 로켓(26)과 계약에 합의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이적 소식을 전문으로 다루는 미국 매체 MLB트레이드루머스(MLTR)는 22일(한국시간) 로켓이 두산과 1년 계약에 합의했으며 메디컬 테스트 절차만 남았다고 보도했다.
로켓은 토론토 블루제이스 40인 로스터에 포함돼 있어 영입하려면 이적료가 필요하다. MLTR의 보도대로라면 이 절차까지는 마무리가 된 것으로 보인다.
MLTR은 “두산은 로켓을 선발투수로 활용할 것”이라며 “로켓은 젊은 투수다. 마이너리그에서 9시즌을 보내는 동안 삼진보다 땅볼 유도에 능한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로켓은 2018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해 2019년 뉴욕 메츠, 2020년 시애틀 매리너스로 이적했다. 올 시즌 종료 후에는 토론토가 웨이버 클레임을 통해 영입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20경기(선발 8경기) 등판해 2승4패 평균자책점 7.67을 기록한 로켓. 올 시즌엔 7경기에서 1승 무패 평균자책점 4.96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은 114경기 28승31패 평균자책점 4.11이다.
로켓은 키 196㎝ 몸무게 102㎏의 건장한 체격을 자랑한다. 높은 타점에서 나오는 시속 150㎞대 빠른 공이 강점이다. 포심 패스트볼보다 싱커를 통한 맞혀잡기에 능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두산은 올 시즌 활약한 외국인 원투펀치와 결별이 사실상 확정됐다. 크리스 플렉센은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했고, 라울 알칸타라는 한신 타이거스 입단을 앞두고 있다. 그중 한 자리를 로켓이 채우는 분위기다. 두산은 “유력 후보는 맞지만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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