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21시즌 초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맹활약을 펼친 손흥민(토트넘)이 영국 현지 언론이 선정한 리그 전반기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25일(현지시간) 2020-21시즌 전반기 EPL 베스트 11을 선정, 발표했다. 손흥민은 이 중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뽑혔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올 시즌 어느 팀에서 뛰어도 될 만큼 훌륭한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며 “해리 케인의 도움도 있었지만 스스로 치명적인 결정력을 보여주고, 동료의 골을 돕기도 한다. 토트넘이 EPL에서 상위권에 있기 위해서는 손흥민의 활약이 시즌 막판까지 이어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 14경기에 출전, 11골 4도움을 기록하며 경기당 1개 이상의 공격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특히 득점 부문에서는 13골의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에 이어 공동 2위를 마크하고 있다.
4-1-3-2 포메이션으로 구성된 베스트11의 최전방은 손흥민의 동료 케인과 11골의 도미닉 칼버트-르윈(에버턴)이 선정됐다.
2선 공격수에는 손흥민을 비롯해 잭 그릴리쉬(아스톤빌라),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구성됐고, 수비형 미드필더에는 토트넘의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이름을 올렸다.
수비는 왼쪽부터 앤디 로버트슨(리버풀), 웨슬리 포파나(레스터 시티), 티아고 실바, 리스 제임스(이상 첼시)가 자리했다. 최고의 골키퍼는 사우샘프턴의 알렉시 맥카시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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