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적 패배’ 설욕한 두산, 인천도시공사 누르고 9연승 질주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12월 27일 20시 16분


6시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두산이 개막전 패배를 되갚았다.

두산은 27일 청주SK호크스아레나에서 열린 SK핸드볼리그 남자부 2라운드에서 인천도시공사를 22-17로 꺾었다.

지난 시즌까지 정규리그 43경기 무패행진(41승 2무)을 달리던 두산은 지난달 28일 열린 올 시즌 첫 경기에서 인천도시공사에 22-23으로 졌다. 2017년 2월 25일 SK전 패배(21-23) 이후 3년 9개월 만의 정규리그 패배였다. 이후 리그에서 8연승을 달리며 단독선두를 질주했던 두산은 이날 인천도시공사를 상대로 설욕에 성공하며 연승을 ‘9’로 늘렸다. 이한솔(28·레프트윙)이 7골을 넣었고 에이스 정의경(35·센터백)이 5골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두산은 2위권과 승점을 7점으로 벌리며 7시즌 연속 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섰다.

SK는 충남도청에 24-21로 승리하며 2위로 올라섰다. 골 득실(+8)에서 인천도시공사(+2)에 앞섰다. 상무는 하남시청을 24-21로 물리쳤다.

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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