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매체 “토론토, 김하성에 오퍼”…류현진과 같은 팀 현실 되나

  • 뉴스1
  • 입력 2020년 12월 28일 17시 44분


김하성(키움)이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유격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후 소감을 밝히고 있다. (KBO 제공) 2020.12.11/뉴스1 © News1
김하성(키움)이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유격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후 소감을 밝히고 있다. (KBO 제공) 2020.12.11/뉴스1 © News1
류현진(33)의 소속팀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포스팅을 통해 빅리그 진출을 노리는 김하성(25·키움)에게 오퍼를 넣었다고 미국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최근 함께 저녁 식사를 해 화제를 모았던 류현진과 김하성이 같은 팀에서 뛰는 것이 현실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캐나다 스포츠넷 등 복수매체는 28일(한국시간) “토론토가 김하성에게 5년 이상의 오퍼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스포츠넷은 이날 “김하성의 운동 능력은 분명히 토론토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면서 “다재다능함을 중시하는 블루제이스에 큰 이점”이라고 보도했다.

스포츠넷은 김하성이 2019~20시즌 62차례 도루를 시도해 56개를 성공시켰던 것을 짚으며 공격뿐만 아니라 주루 측면에서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스포츠넷은 다만 최근 류현진과 김하성이 함께 했던 저녁 식사에 대해서는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

매체는 “아마도 김하성이 류현진을 만난 것은 큰 의미가 없다”며 “메이저리그 생활 전반에 대한 조언을 얻기 위함이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메이저리그 소식을 다루는 MLB트레이드루머스도 이날 “토론토가 김하성에게 오퍼를 넣은 것으로 보인다”며 “보 비셋이나 캐번 비지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등을 도울 내야수가 분명히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만약 토론토가 김하성을 데려온다면 3루에 대한 고민을 지워낼 수 있을 것”이라면서 “유격수인 비셋 대신 들어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MLB트레이드루머스는 김하성을 2021시즌을 앞두고 즉시전력감 FA 선수 7위에 올린 바 있다. 매체는 김하성이 5년 4000만달러의 계약을 맺을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김하성의 메이저리그 포스팅은 다음달 2일 마감한다. 그때까지 김하성은 메이저리그 30개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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