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장 후보 4명 등록… 내달 18일 선거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12월 30일 03시 00분


제41대 대한체육회장 선거가 이기흥 현 회장(65), 강신욱 단국대 교수(65), 유준상 대한요트협회장(78), 이종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 상임의장(63)의 4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내년 1월 18일 치러지는 이번 선거에 총 4명의 후보자가 등록했다고 29일 밝혔다. 기호 1번은 이 상임의장, 2번은 유 회장, 3번은 이 회장, 4번은 강 교수가 배정받았다. 자격 논란 끝에 사퇴한 장영달 우석대 명예총장(72)의 지지를 받아 출마를 선언했던 이 의장은 출마 선언 하루 만인 이날 오전 사퇴 의사를 밝혔다가 후보 등록 마감 직전 다시 입장을 바꾸며 등록했다.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던 이에리사 전 태릉선수촌장(66)과 윤강로 국제스포츠외교원장(64)은 불출마했다. 후보들은 30일부터 내년 1월 17일까지 전화(문자메시지 포함), 정보통신망, 윗옷 및 어깨띠 등을 이용해 선거 운동을 할 수 있다.

선수와 지도자 경기단체 직원 등 전국에서 뽑힌 2180명의 선거인단이 투표한다. 투·개표는 K-voting(온라인 투표 시스템)으로 진행된다. 중앙선관위는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됨에 따라 예방·단속 활동을 강화하고, 금품 제공 등 위법 행위를 신고한 사람에게는 최고 1억 원의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원홍 전문기자 bluesky@donga.com
#대한체육회장#후보#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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