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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손흥민 100호골 내년으로?…코로나로 풀럼전 연기될 듯
뉴시스
업데이트
2020-12-30 09:49
2020년 12월 30일 09시 49분
입력
2020-12-30 09:47
2020년 12월 30일 09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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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토트넘)의 토트넘 통산 100호골이 내년으로 미뤄질 가능성이 생겼다. 올해 마지막 상대인 풀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했기 때문이다.
영국 BBC는 30일(한국시간) “토트넘과 상대할 풀럼에서 다수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여 연기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EPL 사무국이 매주 실시하는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풀럼 소속 관계자 혹은 선수 중 여러 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
토트넘과 풀럼은 오는 31일 오전 3시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리그 16라운드를 치를 예정이다. 현재 풀럼과 사무국이 경기 일정을 두고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28일 열릴 예정이었던 맨체스터 시티와 에버턴의 경기도 다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연기됐다.
손흥민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통산 99골을 기록 중이다. 통산 100호골이 내년으로 미뤄질 가능성이 생겼다.
한편, EPL 사무국은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1479명의 선수와 구단 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실시한 결과, 18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알렸다. 그동안 17차례 검사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것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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