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아스널전에서 전반 13분 상대 페널티박스 외곽에서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아스널의 베른트 레노 골키퍼가 몸을 날렸지만, 막을 수 없는 각도로 날아 들어갔다.
토트넘은 이날 손흥민, 해리 케인의 연속골로 아스널을 2-0으로 제압했다.
손흥민은 경기 후 토트넘 구단을 통해 “오늘은 겸손할 수 없을 것 같다. 운이 좋았다고 말해도 사람들이 믿지 않을 것”이라며 환하게 웃었다.
2019년 12월 번리전 ‘70m 환상골’로 그해 가장 아름다운 골을 넣은 선수에 수여하는 국제축구연맹(FIFA) 푸스카스상을 거머쥔 손흥민은 아스널전 감아차기골로 또 한 번 2020년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한편 손흥민은 토트넘이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2020년 구단 베스트 골에도 2개나 이름을 올렸다.
아스널전 감아차기 골과 지난해 9월20일 사우샘프턴전 동점골이다.
손흥민은 사우샘프턴전에서 혼자 4골을 터트리며 생애 첫 해트트릭을 달성한 바 있다.
시즌 초반부터 골 폭풍을 몰아친 손흥민은 정규리그 11골로 득점 랭킹 공동 2위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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