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10대 김주형, 美 골프채널 선정 2021년 주목할 선수 톱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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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월 4일 09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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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Getty Image for THE CJ CUP 제공) 2020.10.17/뉴스1
김주형.(Getty Image for THE CJ CUP 제공) 2020.10.17/뉴스1
2020년 10대 돌풍을 일으킨 김주형(19·CJ대한통운)이 미국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미국 골프채널은 4일(한국시간) “아직 낯선 선수지만 2021시즌 크게 성장할 수 있는 10명의 선수를 소개한다”며 유망주 10명을 꼽았다.

특별히 순위를 매기지 않은 가운데 김주형은 9번째로 소개됐다.

매체는 “김주형은 만 18세의 나이로 이미 프로에서 4승을 거뒀다”며 “2020년 PGA 챔피언십에서 컷탈락하기는 했지만 메이저대회 데뷔전을 치렀고 이후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도 3번 출전했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현재까지 김주형에 대해서는 가장 많이 알려진 것은 만화 ‘토마스와 친구들’의 주인공을 따라 영어 이름을 ‘톰’이라고 지었다는 사실이다. 하지만 올해 PGA투어 출전 기회를 몇 번 더 갖는다면 축하받을 일이 많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주형은 2020년 7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군산CC오픈에서 만 18세21일의 나이로 정상에 등극, KPGA투어 프로신분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웠다. 2019년에는 아시안투어 파나소닉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유망주 리스트에는 여자골프 이민지의 동생인 이민우(23·호주)를 비롯해 저스틴 서(24·미국) 등 교포 선수들도 포함됐다.

골프채널은 “이민우는 지난해 2월 유러피언투어 ISPS 한다 빅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민우는 앞으로 더 많은 우승 경쟁을 펼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저스틴 서에 대해서는 “2019년 프로로 전향한 뒤 손목 부상에 시달렸지만 마침내 활약할 준비가 됐다.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에서 공동 8위에 오르기도 했다”며 아직 투어 출전권은 없지만 큰 대회에서의 활약할 수 있는 재능이 있다고 평가했다. 저스틴 서는 과거 과거 세계 아마추어 골프 랭킹 1위에 오르기도 한 유망주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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