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멈췄던 프로배구, 5일부터 일정 재개… “전원 음성”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1월 4일 18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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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배구연맹(KOVO) 사무실에 걸린 KOVO 로고. 황규인 기자 kini@donga.com
한국배구연맹(KOVO) 사무실에 걸린 KOVO 로고. 황규인 기자 kini@donga.com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멈췄던 스파이크 소리를 다시 들을 수 있게 됐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5일부터 프로배구 2020~2021 V리그 일정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고 4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5일에는 의정부에서 KB손해보험-삼성화재, 김천에서 한국도로공사-KGC인삼공사 경기가 예정대로 열리게 됐다.

KOVO는 “중계 방송 관계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지난 주말을 이용해 KOVO 및 남녀부 13개 구단 선수단, 임직원 전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면서 “또한 중계 방송사 관계자 역시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역학 조사 과정에서 밀접 접촉자로 분류ㅐㅆ다한 촬영팀 9명은 현재 자가 격리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2, 3일에 치르지 못한 경기는 23~26일 사이에 새로 일정을 잡았다. 2일 열릴 예정이던 △현대캐피탈-KB손해보험(천안) △한국도로공사-IBK기업은행(김천) 경기는 23일(토)로 일정을 바꿨다. 3일 예정이던 우리카드-한국전력(서울) 경기는 24일(일), 흥국생명-GS칼텍스 경기는 26일(화)에 각각 열린다.

KOVO는 “리그 일정을 안전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기존에 실시하던 ‘스마트 방역 게이트’와 ‘관계자 자가 코로나19 검진 어플리케이션’ 등을 더욱 철저히 운영하고 경기 전후 경기장 소독 등 방역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규인기자 ki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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