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하스·알칸타라, 일본 첫해부터 지각합류?…日언론 “비자 발급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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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월 6일 08시 01분


일본 한신행을 확정 지은 로하스. 뉴스1 © News1
일본 한신행을 확정 지은 로하스. 뉴스1 © News1
한국을 떠나 일본 프로야구에 진출한 멜 로하스 주니어(한신)와 라울 알칸타라(한신)가 스프링캠프 참가부터 변수에 휩싸였다.

일본 언론 닛칸스포츠는 6일 “한신의 새 외국인 선수 로하스와 알칸타라가 2월 시작하는 스프링캠프에 늦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한신 구단 관계자는 “(외국인 선수의) 2월 캠프 합류가 어려울 수 있어 보인다. 지금은 비자발급마저 중단된 상황”이라며 비관적으로 예상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다시 확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 정부는 1월말까지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했고 비자발급 역시 지연될 수밖에 없다. 로하스, 알칸타라가 2월1일 일본에 입국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보도에 따르면 기존에 비자를 발급 받은 선수는 해당되지 않는다. 즉, 작년 이전부터 일본에서 뛴 선수들은 이미 가지고 있는 취업비자를 활용하면 된다.

하지만 로하스와 알칸타라, 또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새 둥지를 튼 에릭 테임즈 등 일본프로야구가 처음인 선수들은 비자가 필요하고 이대로라면 2월1일 스프링캠프 합류가 어려워진 셈. 현재로는 정확한 합류시기도 장담하기 힘들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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