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수영의 새 희망 황선우(18·서울체고)가 ‘피겨여왕’ 김연아, ‘인어공주’ 김서영과 한솥밥을 먹는다.
매니지먼트사 올댓스포츠는 6일 “고교 2학년의 수영 국가대표 황선우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황선우는 지난해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자유형 100m 한국 신기록(48초25)을 세웠고, 자유형 200m에서는 세계주니어 신기록(1분45초92)을 수립하며 한국 수영의 새 희망으로 떠올랐다.
올림픽 기준기록을 충족하면서 올해 도쿄올림픽에서의 활약이 기대된다.
황선우는 뛰어난 체격조건과 함께 타고난 물감을 기반으로 놀라운 성장속도를 보이고 있다.
최근 2년 동안 자유형 200m에서 6초, 자유형 100m에서 3초가량 기록을 단축했다. 성장기인 고등학생임을 감안하면 향후 더 큰 기대를 모은다.
황선우는 “앞으로 더 발전하고 나아가는데 올댓스포츠와 함께 준비해 갈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도쿄올림픽을 비롯해 다양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구동회 올댓스포츠 대표는 “황선우는 한국 수영이 올림픽 기대종목, 인기종목이 다시 될 수 있다는 희망을 안기고 있는 기대주”라며 “이제 고교 2학년인 황선우가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고 더 나아가 세계적인 스타가 될 수 있도록 매니지먼트사로서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했다.
올댓스포츠는 피겨스케이팅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연아와 여자 수영의 간판이자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김서영의 소속사다. 이밖에 윤성빈(스켈레톤), 최민정(쇼트트랙), 원윤종-서영우(봅슬레이), 임성재, 배상문, 양희영(이상 골프), 여서정(체조) 등이 속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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