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 박찬호가 김하성에게 “샌디에이고는 우승 가능한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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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월 6일 15시 29분


김하성에게 조언한 박찬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특별고문. © 뉴스1 DB
김하성에게 조언한 박찬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특별고문. © 뉴스1 DB
김하성(26)이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하기까지는 박찬호(48) 샌디에이고 특별고문의 조언이 있었다.

김하성은 6일(한국시간) 현지 매체와의 비대면 인터뷰를 통해 2021시즌 빅리그에 도전하는 소감을 전했다.

김하성은 “샌디에이고의 월드시리즈 우승과 개인적으로 신인상을 받는 것이 목표”라며 “베스트로 뛰고 싶은 포지션은 2루수”라고 말했다.

이날 현지매체로부터 박찬호에 대한 질문도 있었다.

박찬호는 한국인 메이저리거 중 유일하게 샌디에이고에서 뛰었던 경험이 있다.

박찬호는 2005시즌 중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샌디에이고로 트레이드 됐고, 2006년까지 뛰었다. 샌디에이고에서 11승(10패)을 수확했다.

이날 A.J 프렐러 샌디에이고 단장은 “박찬호 특별고문이 김하성 영입에 많은 도움을 줬다”고 말했다.

김하성은 “박찬호 선배는 매우 존경하는 야구 선수”라며 “그는 샌디에이고 팀에 대해 이야기를 해줬고,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할 수 있는 팀이라고 알려주셨다. 미국에서 처음 뛰면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조언도 많이 해주셨다”고 말했다.

이날 비대면 화상인터뷰에 참여했던 박찬호 특별고문은 말없이 김하성을 향해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격려했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지난 1일 포스팅으로 김하성과 4년 2800만달러(옵션 포함 최대 3200만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4번째 시즌을 마치면 상호 옵션 실행 시 5년 최대 3900만달러를 수령할 수 있다.

지난 2일 미국에서 돌아온 김하성은 현재 2주 간 자가격리 중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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