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라배마대 닉 세이번 감독(오른쪽)과 오펜시브 라인맨 앨릭스 레더우드가 12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가든스의 하드록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내셔널챔피언십에서 오하이오주립대를 52-24로 꺾은 뒤 우승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앨라배마대는 최근 12년간 6차례나 정상에 올랐다. 이는 AP통신이 대학별 순위를 집계한 1936년 이후 최초 기록이다. 2003년 루이지애나주립대 감독 시절 우승을 포함해 개인 통산 7번째 우승을 거둔 세이번 감독은 전설의 미식축구 감독으로 꼽히는 폴 브라이언트 전 감독(1913∼1983)의 6회를 넘어 최다 우승 감독으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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