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오픈 4위 김시우 “무리하지 않으면 좋은 성적 나올 것”

  • 뉴시스
  • 입력 2021년 1월 15일 13시 55분


김시우(26)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 첫날 상귀원에 오르며 선전을 예고했다.

김시우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만 6개를 잡아내 6언더파 64타를 기록했다.

새해 첫 출전 대회에서 공동 4위에 오른 김시우는 PGA 투어 통산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이날 김시우는 경기를 거듭할 수록 아이언샷과 퍼트가 살아나면서 좋은 성적을 올렸다.

김시우는 “새해 첫 경기라서 기존 대회보다 조금 긴장이 됐다. 그래도 초반에 보기를 하지 않고 잘 지켜나가면서 편안하게 플레이를 했다. 그러면서 아이언 샷도 돌아오고 퍼트도 후반에 감이 돌아오면서 좋은 스코어를 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프 시즌 동안 훈련에 대해 “시즌이 코로나19로 인해 좀 길었다. 댈러스에서 좀 쉬다가 한국에서도 4주 동안 있으면서 충전을 했던 것 같다. 돌아와서 댈러스에서 2주 동안 열심히 훈련을 했다. 딱히 특별한 부분을 준비한 것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김시우는 남은 라운드에서도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코스의 컨디션이 전체적으로 좋기 때문에 특별할 건 없다. 무리하게 플레이 하지 않으면서 내가 배운 것, 하려는 것만 하면 좋은 성적이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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