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그룹이 SK 와이번스 구단 인수를 공식 발표하며 프로야구 시장에 뛰어들었다.
신세계 그룹은 26일 “주식회사 SK텔레콤으로부터 SK와이번스를 1352억 8000만 원에 인수한다. SK텔레콤이 소유한 SK와이번스의 지분 100%를 이같이 인수하기로 하고 26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인수 금액 중 주식이 1000억 원(100만 주), 야구연습장 등 토지·건물이 352억8000만 원이다. 양 기업은 다음 달 23일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신세계 그룹은 “이미 창단 준비를 위한 실무팀을 구성했으며, 시즌 개막에 맞춰 차질없이 준비를 이어갈 것이다. 이와 더불어 구단 네이밍과 엠블럼, 캐릭터 등도 조만간 확정하고, 3월 중 정식으로 출범할 계획”이라 밝혔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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