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 국대 조소현, 손흥민과 같은 유니폼…토트넘 이적

  • 뉴시스
  • 입력 2021년 1월 29일 22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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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축구 국가대표 주장 조소현(33)이 손흥민(29)과 같은 토트넘 유니폼을 입게 됐다.

토트넘 구단은 29일(한국시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서 임대를 통해 조소현을 영입했다. 조소현은 11번 유니폼을 입게 된다”고 발표했다.

2009년 수원시설관리공단에서 데뷔해 현대제철을 거친 조소현은 2016년 고베 아이낙(일본), 2018년 아발드스네스(노르웨이)에서 뛰었다.

2019년 잉글랜드 여자슈퍼리그(WSL)에 진출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었다. 지소연(첼시)에 이은 두 번째 영국 진출이었다.

토트넘은 조소현에 대해 “한국에서 가장 화려한 여자 선수 중 한 명이다. 데뷔 이후 A매치 126경기(20골)에 나서 최다 출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며 “2015년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에서 주장을 맡아 한국의 첫 16강 진출에 기여했다”고 소개했다.

손흥민이 남자대표팀에서 주장을 맡고 있어 국가대표 남녀 캡틴이 토트넘에서 뭉치는 모습도 연출됐다.

조소현은 빠르면 이달 31일 열리는 첼시전부터 출전 가능하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의 승인이 남았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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