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재 전 농구 대표팀 감독의 두 아들 간 맞대결에서 첫째 허웅(사진)의 DB가 둘째 허훈이 이끄는 KT를 제압했다. DB는 1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안방경기에서 16득점, 리바운드 4개, 3도움으로 활약한 허웅을 앞세워 99-88로 승리했다. 12승 24패가 된 DB는 9위 LG(12승 23패)를 반 경기 차로 추격하며 탈꼴찌를 바라보게 됐다. 허훈은 17득점, 도움 6개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진 못했다. KT는 18승 17패로 전자랜드와 공동 5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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