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단신]메이저리그 보스턴 페드로이아 은퇴 선언

미국 메이저리그(MLB) 더스틴 페드로이아(37·보스턴)가 2일 은퇴를 선언했다. 보스턴의 간판 2루수였던 그는 2006년 데뷔 후 14시즌 동안 타율 0.299, 140홈런, 725타점을 기록했다. 2007년 아메리칸리그 신인왕, 2008년 최우수선수(MVP), 4차례 올스타로 선정됐다. 골든글러브도 4번 수상했다. 2017년 볼티모어와 경기에서 매니 마차도의 슬라이딩에 무릎 부상을 입은 뒤 최근 3년간 9경기 출전에 그쳤다. 존 헨리 보스턴 구단주는 “그는 열정, 투지, 경쟁심을 상징하는 선수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