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민은 10일 서울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프로당구(PBA)투어 웰컴저축은행 웰뱅PBA-LPBA 챔피언십 2021 128강전에서 조 1위로 64강에 진출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서현민은 이날 하이런 9개를 치는 등 69점을 획득해 같은 조 김재근(69점)과 함께 64강에 진출했다. 1월 열린 PBA투어 시즌 3차전 NH농협카드 챔피언십에서 PBA 데뷔 후 10번째 도전 만에 생애 첫 우승을 했던 서현민은 통산 2승을 노리고 있다.
이날 ‘베트남 특급’ 응고 딘나이(40)는 하이런 11점을 터뜨려 113점이란 최고점수를 획득하며 64강전에 진출했다. 이날 응고는 18이닝에서 최다 연타를 쏘며 한 때 120점을 획득하기도 했다. 응고는 예선 1조 8개 경기에서 최다득점(113점), 최다하이런(11점 공동1위), 최고 에버리지(2.105)를 기록하는 등 절정의 컨디션을 보여줬다.
반면 응고보다 먼저 한국에 들어온 또 다른 ‘특급’ 마민캄은 경기 초반 고전하며 31점에 불과한 3위에 머물렀지만 후반 6연타와 4연타를 쏘며 순위를 끌어올려 2위로 64강에 진출하는 집중력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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