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거’ 김하성, 새로운 도전 위해 11일 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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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2월 11일 20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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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유니폼을 입게된 김하성이 1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하고 있다. 김하성은 샌디에이고와 계약기간 4+1년, 최대 3900만 달러를 받는 조건으로 계약을 맺었다. 2021.2.11/뉴스1 © News1
미국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유니폼을 입게된 김하성이 1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하고 있다. 김하성은 샌디에이고와 계약기간 4+1년, 최대 3900만 달러를 받는 조건으로 계약을 맺었다. 2021.2.11/뉴스1 © News1
미국 메이저리그(MLB)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이적한 김하성(26)이 새 시즌을 준비하기 위해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김하성은 11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김하성은 미국 도착 후 현지 적응을 마친 뒤 오는 23일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의 스포츠콤플렉스로 이동, 새로운 동료들과 처음으로 만난다.

지난 2014년 키움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한 김하성은 지난해까지 키움에서만 활약하며 국가대표 유격수로 성장했다. KBO리그 통산 성적은 891경기 타율 0.294 940안타 133홈런 575타점 606득점 OPS 0.866이다.

키움에서 활약을 바탕으로 김하성은 올해 빅리그 진출이라는 꿈을 이뤘다. 김하성은 지난달 1일 포스팅을 통해 샌디에이고와 4+1년에 최대 3900만달러(약 430억원) 계약을 맺었다.

샌디에이고행을 확정지은 김하성은 지난 1일부터 고척스카이돔에서 전 동료인 키움 선수들과 구슬땀을 흘리면서 새로운 도전을 준비했다.

이제 김하성은 새로운 팀에서 주전 2루수를 꿰차야 한다. 키움에서 유격수와 3루수를 주로 봤던 김하성에게 다소 낯설 수 있는 포지션이다. 하지만 김하성은 “고등학교 때 2루수를 봤다. 나름 자신 있다”고 당당하게 출사표를 던졌다.

더불어 김하성은 “선수로서 1등을 하고 싶은 건 당연하다. 팀이 전력도 갖추고 있는 만큼 월드시리즈 우승을 하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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