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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디그롬, 시범경기 첫 등판서 161㎞…3년 연속 개막 선발
뉴시스
업데이트
2021-03-07 13:41
2021년 3월 7일 13시 41분
입력
2021-03-07 13:39
2021년 3월 7일 13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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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콥 디그롬(33·뉴욕 메츠)이 3년 연속 개막전 선발투수로 나선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7일(한국시간) 루이스 로하스 뉴욕 메츠 감독이 오는 4월2일 열리는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개막전 선발투수로 디그롬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로하스 감독은 “개막전 선발투수는 디그롬 외에 누구도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디그롬은 “매우 영광스러운 일이다”고 답했다.
메츠 역사상 3년 연속 개막전 선발로 나서는 것은 디그롬이 통산 네 번째다. 톰 시버는 1968년부터 1977년까지 10년 연속 개막전 선발로 등판했고, 드와이트 구든은 1988년부터 1991년까지 4년 연속 개막전 선발의 중책을 맡은 바 있다.
디그롬은 7일 시범경기 첫 등판부터 100마일(시속 161㎞)짜리 강속구를 뿌리면서 절정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이날 디그롬은 2이닝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선보여 승리투수가 됐다.
디그롬은 2018, 2019년 사이영상을 수상했고, 단축 시즌(팀당 60경기)인 지난해 12경기에 등판해 4승 2패 평균자책점 2.38을 기록했다. 지난해 탈삼진(104개) 1위, 평균자책점 4위에 올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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