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10일부터 3일간 정기총회…도쿄올림픽 관중 입장 여부 등 논의

  • 뉴스1
  • 입력 2021년 3월 10일 14시 03분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10일(이하 한국시간)부터 사흘 간 비대면 화상회의를 통해 제137회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10일 오후 8시부터 시작되는 IOC 총회서는 오는 7월 예정된 도쿄올림픽 관련 안건이 주로 논의될 예정이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의 재선 여부도 결정이 된다.

한국에서는 IOC 정기총회에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겸 IOC위원과 유승민 IOC 선수위원(대한탁구협회장) 등이 참가한다.

올림픽 소식 등을 주로 다루는 ‘인사이드더게임즈’ 등에 따르면 이번 총회서 바흐 위원장의 재선 여부가 결정되는데, 확실시 된다. 바흐 위원장은 IOC 부위원장 등을 거쳐 2013년 10월 IOC의 수장에 올랐다.

관심이 집중되는 포인트는 도쿄올림픽에서의 관중 수용 여부다.

전날(9일) 일본 ‘교도 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도쿄올림픽과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서 해외 관중 없이 대회를 진행하기로 어느 정도 뜻을 모았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등이 나오면서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이미 IOC는 (올림픽을)개최한다는 전제 하에 총회서 관중 수용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나아가 바흐 위원장은 안전한 대회를 치르기 위해 일본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에서 잘 준비하고 있다는 것을 적극 어필할 것으로 예상된다. 각국 국가올림픽위원회(NOC)에 도쿄 올림픽이 성공적으로 열릴 수 있도록 협조를 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한편 IOC는 도쿄 올림픽의 해외 관중 수용 여부는 3월 말까지 판단할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일본 내 조직위 관계자들은 오는 25일 후쿠시마서 열리는 도쿄올림픽 성황봉송식 이전까지 관중의 경기장 내 입장 여부가 확정되길 바라고 있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1년 연기된 도쿄올림픽은 7월23일부터 8월8일까지 도쿄 일대서 열릴 예정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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