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선 정구협회장-김보라 안성시장, 상호 발전 방안 논의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3월 10일 20시 37분


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 제공
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 제공


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와 안성시청이 소프트테니스(정구) 발전을 위한 협의를 가졌다.

10일 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에 따르면 정인선 협회 회장과 김보라 안성시장이 9일 만나 정구 발전 방안에 대해 심도 깊은 의견을 나눴다. 이번 만남은 김보라 시장이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 위치한 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 사무실을 방문하면서 성사됐다. 협회 관계자는 “지방자치단체장이 협회 사무실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시장이 스포츠에 대한 관심과 열의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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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는 2007년 세계정구선수권대회 개최를 계기로 클레이 코트 8면과 하드코트 4면 등 총 12면의 정구전용 돔구장을 보유하고 있다. 안성여고, 안성시청 등은 정구 명문 팀으로 이름을 날리기도 했다.

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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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선 협회 회장은 “안성이 정구의 고장인 만큼 각종 엘리트와 생활체육대회를 더욱 유치해 지역 경제와 지역 정구 활성화가 되기를 바란다”며 안성 지역 엘리트 정구 팀 육성 뿐 아니라 정구 스포츠클럽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올해부터 새롭게 한국 정구를 이끌고 있는 정 회장은 이날 정희균 신임 대한테니스협회 회장, 박성수 송파구청장과도 연쇄 회동을 가졌다. 협회는 정구와 테니스의 우호적인 관계 유지와 상생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으며 송파구청과는 생활체육 정구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조와 관심사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는 12일부터 21일까지 전북 순창군에서 시즌 첫 대회인 제42회 회장기 전국소프트테니스대회를 개최한다.

김종석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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