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올림픽코리아-국가대표선수협회, 발달장애인 체육발전 위해 손잡아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3월 18일 10시 42분


스페셜올림픽코리아(이하 SOK)와 대한민국국가대표선수협회(이하 선수협회)는 17일 SOK 사옥에서 발달장애인 인식개선 및 발달장애인 체육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코로나 19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을 고려하여 SOK 이용훈 회장과 선수협회 박노준 회장 외 소수의 관계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스페셜올림픽코리아는 전 세계 200개국 670만여 명의 선수들이 참여하고 있는 세계 최대의 발달장애인 국제 스포츠 기구인 스페셜올림픽의 한국지부다. 이번 협약에는 스페셜코리아와 선수협회 양 기관의 공동사업 추진, SOK 종목별 위원회 활성화를 위한 지도자 풀(Pool) 지원, 발달장애인 인식개선 캠페인 확산 노력, SOK 홍보대사 선임 및 활동 지원 등이 포함됐다.

업무 협약식에 참석한 SOK 이용훈 회장은 “태극마크를 달고 수많은 국제무대를 경험한 전현직 국가대표들로부터 직접 지도를 받고 배운다는 것만큼 스페셜올림픽 선수들에게 값진 경험은 없을 것”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이 스페셜올림픽 선수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동시에 꺾이지 않는 도전정신을 이어받아 스페셜올림픽 선수들이 자신의 꿈을 이루어 나가는 데 큰 힘과 용기를 얻을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선수협회 박노준 회장은 “상대적으로 소외된 장애를 가진 선수들과 더욱 화합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을 만들 것이며, 스포츠를 통해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데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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