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 “류현진 2021년 MLB 선발 중 9위…토론토 마운드 핵심”

  • 뉴스1
  • 입력 2021년 3월 19일 09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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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좌완 에이스 류현진(34)이 올 시즌 메이저리그 선발 투수 가운데 9번째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류현진은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NBC스포츠 보스턴이 선정한 ‘2021시즌 메이저리그’ 선발 투수 랭킹에서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게릿 콜(뉴욕 양키스·2위), 셰인 비버(클리블랜드 인디어스·3위)에 이어 세 번째로 높다. 좌완 가운데서는 LA다저스 전 동료 클레이턴 커쇼(6위)에 이어 두 번째다.

이 매체는 “LA다저스 시절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2위에 오른 류현진은 토론토로 이적, 지난 시즌 새 팀에서 화려한 첫 시즌을 보냈다. 그는 지난해 평균자책 2.69, WHIP 1.15를 기록,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3위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이어 “류현진은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우승에 도전하는 토론토 마운드의 핵심”이라며 올 시즌을 기대했다.

지난해 토론토 유니폼을 입고 가치를 입증한 류현진은 올 시즌에도 에이스로서 토론토 마운드를 이끌어야 한다. 토론토는 시범경기에서 네이트 피어슨, 토마스 해치 등 선발 투수들이 연달아 부상을 당해 공백이 크다.

류현진은 순조롭게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류현진은 올해 시범경기에 두 차례 등판, 6이닝 3피안타 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1실점 평균자책점 1.50을 기록 중이다.

전체 1위는 뉴욕 메츠의 제이콥 디그롬이 선정됐다. 그 뒤를 콜, 비버, 트레버 바워(LA다저스), 맥스 슈어저(워싱턴 내셔널스)가 따랐다. 커쇼가 6위를 마크했고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워커 뷸러(LA다저스)가 7~8위로 류현진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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