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하지만…샌디에이고 감독 “김하성, 걱정하지 않는다”

  • 뉴스1
  • 입력 2021년 3월 24일 17시 24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SNS 캡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SNS 캡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감독이 부진으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김하성(26·샌디에이고)에게 힘을 실어줬다.

제이스 팅글러 감독은 24일(한국시간) MLB.com 등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김하성의 부진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샌디에이고와 4+1년에 계약한 김하성은 시범경기 타율이 1할대에 그치고 있다. 메이저리그 투수들의 강속구에 고전하는 모양새다.

반면 이름값 높은 내야 경쟁자들은 펄펄 나는 중이다. 이에 최근에는 외야수 출전이 결정되는 등 포지션 변경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상황이다.

하지만 사령탑은 걱정하지 않았다. 팅글러 감독은 “(김하성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고 강조하며 “빅리그 투수들은 더 빠르고 움직임이 큰 공을 던진다. (김하성은) 아직 적응하는 시간이고 잘 해내고 있다”고 믿음을 내비쳤다.

이어 “우리는 김하성의 수비에 만족하고 있다. 아직 타격에서 적응이 되지 않은 것일 뿐”이라고 격려했다.

“김하성은 공을 잘 본다. 선구안이 뛰어나며 밸런스도 잘 잡혀 있는 선수”라고 칭찬한 팅글러 감독은 “오타니도 첫해(2018년) 시범경기에서 부진했지만 정규시즌 때는 잘했다. 우리는 김하성에 대해 확신이 있다”고 신뢰를 보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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