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성 “한일전, 1:3 패배” 예상…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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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3월 25일 18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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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성 해설위원. 인스타그램
박문성 해설위원. 인스타그램
박문성 해설위원은 25일 축구 대표팀의 한일전을 앞두고 “(우리 대표팀이) 진다”고 점쳤다.

박 해설위원은 이날 YTN라디오 ‘슬기로운 라디오생활’에 출연해 ‘한일전 결과’에 대한 질문에 “일본이 3대 1로 이긴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패배를 예상하는 이유로 ‘동기부여’를 꼽았다. 박 해설위원은 “모든 건 뚜껑을 열어봐야하겠지만, (일본은) 뭔가 보여주고 싶어하는 확실한 동기부여가 있다. 일본은 우리나라 평가전이 끝나면 몽골과 2차 예선전을 해야 한다. 평가전 다음에 월드컵 타이틀이 걸린 예선전을 치뤄야 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일본은) 유럽에서 뛰는 9명을 전부 불렀다. 최정예 멤버다. 우리의 경우 손흥민과 황의조, 황희찬 등 상당히 많은 선수가 빠져서 객관 전력의 차이가 조금 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다만 한일전은 ‘전력’으로만 결과를 예측할 수 없다고 했다. 박 해설위원은 “어제 일본 주장 요시다도 인터뷰를 통해 ‘한일전은 아무도 모른다’고 말했더라. 결과는 모를 수 있다”라고 말했다.

평소 박 해설위원은 매번 예측이 빗나가면서 ‘박펠레’라는 별칭을 얻었다. 이에 따라 한일전 패배 역시 그의 예상이 빗나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이날 오후 7시 20분 일본 요코하마 닛산스타디움에서 일본 대표팀과 친선 경기를 치른다. 통산 80번째인 이번 한일전은 친선경기로는 지난 2011년 한국이 0대 3으로 완패한 ‘삿포로 참사’ 이후 10년 만이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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