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여자배구 GS칼텍스Kixx배구단 주장 이소영이 챔피언 결정전을 앞두고 굳은 각오를 드러냈다.
GS칼텍스와 흥국생명은 26일(금)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2020~2021 V-리그 챔피언 결정전 1차전 경기를 펼친다.
정규리그 1위를 확정 지으며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한 GS칼텍스는 지난 9일 동안 체력을 충전한 것은 물론, 플레이를 보완하고 다듬으며 여자배구 최초의 3관왕 트레블을 노리고 있다.
GS칼텍스의 공격은 ‘삼각편대’ 이소영-강소휘-러츠가 이끈다. 정규리그에서 삼각편대는 합산 공격점유율은 78.1%, 합산 공격성공률은 42.1%를 기록했다. 세터 안혜진의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템포 조절이 어우러져 막강한 공격 배구를 선보였다.
세 선수는 수비에서도 맹활약하고 있다. 리시브 성공률에서 이소영은 41.82%(5위), 강소휘는 39.26%(9위)를 기록하며 발군의 기량을 선보였고, 러츠는 세트 당 0.559개(4위)의 블로킹을 기록하며 센터 포지션을 제외하고 유일하게 블로킹 부분 5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GS칼텍스 주장 이소영은 “선수들이 하나로 뭉쳐 잘 준비해왔다. 오랜만에 경기장에 팬들이 찾아오시기 때문에 좋은 경기 보여드리고 싶다. 여자배구 최초 트레블을 꼭 달성하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
차상현 감독 역시 “챔피언 결정전이라는 부담을 내려놓고 한 경기 한 경기 집중하려 한다. 평정심을 유지하고 우리의 리듬으로 우리가 준비한 플레이를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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