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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제’ 박인비, KIA 클래식 2R도 단독 선두…김효주 4위
뉴스1
업데이트
2021-03-27 14:13
2021년 3월 27일 14시 13분
입력
2021-03-27 14:11
2021년 3월 27일 14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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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제’ 박인비(33·KB금융그룹)가 2021년 처음 출전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둘째 날에도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박인비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스버드의 아비아라GC(파72·6609야드)에서 열린 KIA 클래식(총상금 180만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맞바꿔 3언더파 69타를 쳤다.
합계 9언더파 135타를 적어낸 박인비는 독일의 소피아 포포프(8언더파 136타)를 한 타차로 따돌리고 이틀 연속 리더보드 최상단에 올랐다.
첫 날 2위였던 김효주(26·롯데)는 이날 이븐파를 기록하며 4위(합계 5언더파 139타)에 랭크됐다.
박인비는 KIA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경험은 없다. 하지만 2016년 준우승, 2019년 공동 2위를 비롯해 강한 모습을 보여온 대회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LPGA투어 통산 21승째를 기록하게 된다.
첫 날 무결점 플레이를 펼쳤던 박인비는 이날도 좋은 샷 감을 유지했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박인비는 12번 홀(파4)에서 버디를 낚아 전반에 한 타를 줄였고, 후반 들어 1번(파4), 3번(파3), 5번(파5) 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로 기세를 올렸다.
다만 7번홀(파4)에서 첫 보기를 기록한 것이 유일한 아쉬움이었다.
박인비는 경기 후 “어제보다 훨씬 좋은 컨디션에서 경기를 했다”며 “비도 안 오고 바람도 안 불었다. 전체적으로 경기력이 나쁘지 않았는데, 어제에 비해 퍼팅에서 조금 아쉬웠다”고 말했다.
그는 “어제는 날씨가 추웠는데 오늘은 날이 따뜻하고 골프하기에 좋은 컨디션이었다”면서 “마지막 3홀서 짧은 버디를 놓친 것이 아쉽다. 퍼팅을 좀 더 보완해서 3~4라운드에 좋은 경기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한국 투어에서 활약한 김효주는 둘째 날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맞바꾸며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비교적 선전한 김효주는 1년 4개월 만에 LPGA투어 복귀전에서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다.
16개월 만의 복귀전을 가진 김효주는 “즐겁게 치려고 하다 보니 긴장감이나 두려움보다는 더 재미있다”고 미소 지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허미정(32·대방건설)과 고진영(26·솔레어)이 나란히 2언더파 142타로 공동 10위에 랭크됐다.
한편 전인지(27·KB금융그룹)는 2라운드에 한 타를 줄여 4위에 해당하는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를 기록했지만 스코어카드에 서명을 하지 않고 제출해 실격됐다. 올해 3개 대회에서 모두 ‘톱 10’에 올랐던 전인지는 치명적인 실수로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또한 지난해 LPGA 투어 올해의 선수인 세계랭킹 2위 김세영(28·미래에셋)도 박성현(28·솔레어) 등과 공동 77위(4오버파 148타)에 머물러 컷 탈락했다.
이 밖에 딸 출산 후 약 2년 만에 LPGA투어에 돌아온 미셸 위(미국)는 중간합계 11오버파 155타(공동 136위)로 컷 탈락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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