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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축구계 유리천장 깨져…여성 심판 최초 월드컵 예선 맡아
뉴시스
업데이트
2021-03-28 13:03
2021년 3월 28일 13시 03분
입력
2021-03-28 13:02
2021년 3월 28일 1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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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출신 여성 심판 프라파르
여성 축구 심판이 처음으로 남자 월드컵 예선 주심을 맡았다.
프랑스 출신의 여성 심판 스페타니 프라파르는 28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치러진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G조 2차전 네덜란드와 라트비아의 경기에서 주심으로 투입됐다.
여자월드컵이 아닌 남자월드컵 예선 경기에서 여자 주심이 휘슬을 잡은 건 축구계 사상 처음이다.
이날 프라파르는 총 16개의 파울을 잡아냈고, 4장의 경고 카드를 꺼내는 등 완벽한 판정으로 호평을 받았다. 영국 BBC는 “흠잡을 데가 없었다”라고 평가했다.
프라파르는 2019 프랑스 여자월드컵 결승전 주심으로 활약하는 등 축구계에서 인정받는 여성 심판이다.
프랑스 1부리그인 리그앙에서도 심판으로 활동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과 챔피언스리그 주심으로도 활약한 바 있다.
프라파르에 이어 오는 29일에는 여성 심판 카테리나 몬줄(우크라이나)이 오스트리아와 페로 제도의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F조 경기에 주심으로 나선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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