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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MLB 워싱턴, 선수 4명 코로나19 확진…개막 3연전 취소
뉴스1
업데이트
2021-04-03 08:38
2021년 4월 3일 08시 38분
입력
2021-04-03 08:36
2021년 4월 3일 08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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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의 워싱턴 내셔널스 선수 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뉴욕 메츠와의 개막 3연전이 취소됐다.
MLB 사무국은 3일(이하 한국시간) 워싱턴에서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은 선수가 4명으로 늘어나 4, 5일로 예정됐던 워싱턴과 메츠의 경기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개막전을 치르지 못했던 두 팀의 3연전은 추후 재편성된다.
애초 두 팀은 MLB 개막일인 지난 2일 미국 워싱턴 D.C.의 내셔널스 파크에서 올 시즌 첫 경기를 치르기로 했었다. 하지만 워싱턴 구단에서 개막을 앞두고 선수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경기가 취소됐다.
이어 워싱턴의 선수 3명이 확진자로 분류됐다가 다시 선수 4명이 확진자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현재 선수단과 격리 상태다.
워싱턴 구단은 추가 감염자 확인을 위해 지난 2일 코로나19 검사를 했고, 현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MLB 사무국은 올 시즌을 앞두고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선수는 열흘 이상 격리를 하며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이후 코로나19 위원회의 승인을 받은 뒤에 팀에 합류할 수 있다.
한편 개막 3연전을 치르지 못한 워싱턴과 뉴욕 메츠는 오는 6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상대로 각각 2021시즌 첫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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