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의 토론토, 5월부터 세일런 필드서 홈 경기 개최할 듯

  • 뉴스1
  • 입력 2021년 4월 9일 10시 09분


코멘트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올해도 홈구장인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등판이 어려울 전망이다.

미국 지역 매체 버팔로 뉴스는 9일(한국시간) “버팔로 세일런 필드를 홈으로 쓰는 트리플A팀이 미국 뉴저지주 트랜턴에서 홈 경기를 치르기로 했다”며 “토론토가 버팔로의 세일런 필드를 홈으로 사용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토론토는 다음달 중순부터 홈 경기를 세일런 필드에서 치를 것으로 보인다.

토론토는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유일하게 캐나다를 연고로 하고 있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미국과 캐나다 국경을 오가는 것이 복잡해졌고, 결국 토론토는 로저스 센터에서 홈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1년이 지났지만 2021시즌에도 토론토는 홈에서 경기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여전히 캐나다는 모든 입국자에 자가격리를 명령하고 있어 야구단의 이동이 자유롭지 않다.

토론토는 시즌 개막을 앞두고 플로리다주 더니든의 TD볼파크를 임시 홈 구장으로 정했다. 하지만 더니든 지역이 여름이면 무더위와 비가 많이 내려 홈 구장을 변경할 것으로 예상됐다.

토론토는 지난해에도 세일런 필드를 홈으로 사용했다. 강한 바람이 불어 당겨치는 타구가 쉽게 홈런으로 연결되기도 한다. 지난해 세일런 필드에서 피홈런 4개를 기록한 류현진으로서도 조심해야 한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