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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여자축구 오늘 중국 원정길…부상 김혜리 PO 2차전 포함
뉴시스
업데이트
2021-04-09 10:53
2021년 4월 9일 10시 53분
입력
2021-04-09 10:52
2021년 4월 9일 10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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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쑤저우 올림픽 센터 스타디움서 올림픽 PO 2차전
2골 차 이상 이겨야 사상 첫 올림픽 본선행
부상으로 1차전 결장한 주장 김혜리도 원정 명단 포함
안방에서 열린 중국과의 도쿄올림픽 아시아 예선 최종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패한 여자축구가 오늘 중국 원정길에 오른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대표팀은 9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중국 상하이로 출국한다. 중국과 올림픽 PO 2차전 원정 경기는 13일 오후 5시 쑤저우 올림픽 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한국 여자대표팀은 지난 8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치른 중국과의 올림픽 PO 1차전 홈경기에서 1-2로 졌다.
홈에서 2골을 내준 한국은 2차전 원정에서 2골 차 이상으로 이겨야만 사상 첫 올림픽 본선 티켓을 딸 수 있다.
또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1골 차로 이기더라도 3골 이상 넣어야 하며, 2-1로 이기면 연장전을 갖는다.
한국은 여자축구가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부터 단 한 차례도 올림픽 본선에 오르지 못했다.
이번 원정에는 총 24명이 참가한다. 대한축구협회는 이날 “장창(서울시청), 조미진(고려대)이 선수 명단에서 제외됐고, 김혜리(현대제철)가 포함된 24명이 PO 2차전에 나선다”고 밝혔다.
부상으로 1차전에 결장했던 김혜리는 일단 중국행 비행기에 탑승해 2차전 출전 여부를 조율할 계획이다.
앞서 두 차례 올림픽 본선 좌절을 경험했던 김혜리는 중국전을 앞두고 연습경기에서 부상을 입었다. 수비 전 지역에 설 수 있는 주장 김혜리는 A매치 89경기를 뛴 베테랑 수비수다.
한편 여자대표팀은 13일 PO 2차전을 치른 뒤 14일 귀국해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일주일간의 코호트 격리에 들어간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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