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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고민이 큰 모리뉴 “케인을 잃는다는 건 공포다”
뉴스1
업데이트
2021-04-17 09:55
2021년 4월 17일 09시 55분
입력
2021-04-17 08:27
2021년 4월 17일 08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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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제 모리뉴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 감독이 간판 공격수 해리 케인을 부상으로 잃는다는 건 공포라며, 부상 결과가 긍정적으로 나오기를 바랐다.
토트넘은 17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구디슨파크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에서 2-2로 비겼다. 토트넘은 14승8무10패(승점 50)로 7위를 유지했다.
이 경기에서 케인은 2골을 넣으며 맹활약했지만, 후반 막판 발목 부상을 당했다.
케인은 그대로 주저앉아 고통을 호소했고 결국 1~2분조차 뛰지 못해 델레 알리와 교체됐다.
케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큰 토트넘으로선 비상이다. 만약 케인의 부상이 길어질 경우, 카라바오컵(리그 컵) 결승전과 EPL 막판 레이스 등 중요한 경기에서 전력 손실이 불가피하다.
모리뉴 감독은 케인의 부상으로 고민이 깊어졌다. 경기 후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에서, 모리뉴 감독은 “아직 정확한 상황은 알지 못한다”면서도 “케인이 나서지 못한다는 건 우리 팀에겐 공포다. (케인의 부상 소식 관련) 새로운 소식이 더 나오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적어도 내일은 돼야 결과를 알 수 있다”며 “긍정적 결과를 기다리겠다”고 덧붙였다. 케인이 목발을 짚었느냐는 질문에는 “그건 아직 모르겠다”고 짧게 답했다.
한편 케인은 EPL 21라운드 브라이튼전과 22라운드 첼시전에서도 발목 부상으로 결장했다. 당시 토트넘은 2경기 모두 최전방의 아쉬움 속에 0-1로 패했던 바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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