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SG 랜더스 정용진 구단주가 구단 유니폼을 풀 장착한 모습을 공개하며 야구단에 큰 애정을 드러냈다.
정 구단주는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SSG 랜더스 유니폼을 갖춰 입은 사진을 게재하며 “핼러윈 의상이라는 이야기 듣고 좌절했다”고 적었다. 사진 속 정 구단주는 유니폼 상·하의, 언더웨어, 양말, 야구화까지 착용한 모습이다.
이 사진에 전 메이저리거 박찬호가 댓글로 “지명타자입니까? 아니면 구원투수입니까?”라고 묻자 정 구단주는 “응원단장”이라고 답하는 유쾌함을 보여줬다.
SSG 랜더스 창단 후 정 구단주는 연일 야구단에 큰 애정을 보이고 있다. 팀이 10연승을 할 경우 시구를 하겠다고 팬들과 약속하기도 했다. 또 SNS로 팬들과의 소통도 이어가고 있다.
한편, SSG 랜더스는 이번 시즌 13경기를 치러 7승 6패로 10개 구단 중 공동 4위를 달리고 있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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