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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또 무너진 함덕주, KIA전 2⅓이닝 2실점
뉴스1
업데이트
2021-04-21 21:06
2021년 4월 21일 21시 06분
입력
2021-04-21 21:04
2021년 4월 21일 21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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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트윈스와 KIA타이거즈의 경기 1회초 KIA 공격 1사 만루 상황에서 LG 선발 함덕주가 코치와 대화하고 있다. 2021.4.21/뉴스1 © News1
올 시즌 세 번째 선발 등판한 LG 트윈스의 함덕주가 또 조기 강판됐다.
함덕주는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했으나 2⅓이닝 7피안타 2볼넷 2실점으로 부진했다.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두산 베어스에서 LG로 트레이드 된 함덕주는 지난 9일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올 시즌 첫 선발 등판했다. 그러나 3이닝 동안 1피안타 4볼넷 3사구로 3실점을 허용하며 강판됐다.
지난 15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는 3이닝까지 3피안타 1실점으로 잘 던지다가 손가락 물집으로 교체됐다.
다행히 빠른 회복을 보인 함덕주는 이날 선발로 다시 마운드에 올랐다. 류지현 LG 감독은 경기 전 “(함덕주가) 오늘 잘 할 것이라고 믿는다. 손가락에 문제만 생기지 않는다면 잘 할 것”이라고 기대를 걸었다.
그러나 함덕주는 처음부터 불안했다. 1회초 선두타자 최원준에게 3루타를 허용하면서 무사 3루로 실점 위기를 맞았고, 김선빈의 2루 땅볼로 선제점을 허용했다. 이후 1사 만루 위기 상황에서는 류지혁을 병살타 처리, 1회에 더 이상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이형종의 솔로포로 1-1 동점을 만든 2회초 함덕주는 다시 2사 1, 3루의 실점 위기를 막지 못하고 김선빈에게 안타를 허용, 추가 점수를 내줬다.
3회 들어서도 함덕주는 안정감을 찾지 못했다. 3회 최형우, 이창진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무사 1, 2루가 됐다. 다음타자 류지혁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함덕주는 김윤식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다행히 김윤식이 무실점으로 막아내 함덕주는 2실점으로 이날 경기를 마쳤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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