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레이스 주최 측은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슈퍼 6000 클래스팀과 드라이버들이 참가한 가운데 1차 오피셜 테스트가 진행된다고 27일 밝혔다.
오는 28일 1차 오피셜 테스트에는 올 시즌 슈퍼 6000 클래스 챔피언에 도전하는 총 21대의 레이싱 머신이 참가한다.
그동안 슈퍼 6000 클래스에서는 세계적으로도 명성을 얻고 있는 국내 타이어 제조사 금호타이어와 한국타이어가 경쟁해왔다. 올 시즌에는 넥센타이어가 가세해 국내 타이어 제조사 3파전이 형성됐다. 이번 1차 오피셜 테스트에서는 준피티드 레이싱의 황진우와 박정준, 디알 모터스포트의 하태영이 넥센타이어를 장착하고 점검에 나선다.
지난해에 슈퍼 6000 클래스에 처음 도전했던 드라이버들이 올 시즌에는 루키 딱지를 떼고 2년차를 맞이한다. 지난해 2년차였던 이정우(엑스타 레이싱)가 2위를 두 번 기록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였던 점을 고려하면 2년차 드라이버들이 순위표의 주요 변수가 될 가능성을 간과할 수 없다.
이찬준(로아르 레이싱)은 지난 시즌 막바지에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등 학업을 병행하느라 경기에만 집중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대학생이 된 올 시즌은 레이스에 더욱 집중하면서 순위 상승을 노리고 있다. CJ로지스틱스레이싱의 문성학과 최광빈도 클래스 루키였던 지난 시즌의 아쉬운 성적을 2년차인 올해 반전시켜 보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현역시절 뛰어난 실력을 선보였던 정연일 코치가 팀에 합류한 것 또한 이들의 성장을 기대하게 만든다.
2021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오피셜 테스트를 거친 후 내달 16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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