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홈구장 관중께 화이자 백신 놔드립니다”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4월 29일 03시 00분


주말 보건 당국과 접종소 설치
2차 접종도 예약할 수 있어

“널 안 보내줄 거야” 미국프로농구(NBA) 미네소타가 28일 미국 휴스턴 도요타센터에서 열린 정규리그 휴스턴과의 경기에서 114-107로 이기며 2019년 10월 28일 마이애미전 이후 오랜만에 3연승에 성공했다. 미네소타 포워드 조시 오코기(오른쪽)가 휴스턴의 캐니언 마틴 주니어(가운데)가 가지고 있는 공을 뺏으려 하고 있다. 휴스턴=AP 뉴시스
“널 안 보내줄 거야” 미국프로농구(NBA) 미네소타가 28일 미국 휴스턴 도요타센터에서 열린 정규리그 휴스턴과의 경기에서 114-107로 이기며 2019년 10월 28일 마이애미전 이후 오랜만에 3연승에 성공했다. 미네소타 포워드 조시 오코기(오른쪽)가 휴스턴의 캐니언 마틴 주니어(가운데)가 가지고 있는 공을 뺏으려 하고 있다. 휴스턴=AP 뉴시스
미국프로농구(NBA) 밀워키가 안방경기장에 입장하는 팬들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제공한다.

밀워키 구단은 28일 “밀워키 보건 당국과 함께 다음 달 2일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파이서브 포럼에 이동식 백신 접종소를 설치하기로 했다. 밀워키 경기를 관람하러 오는 팬들은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를 찾는 16세 이상의 팬은 파이서브 포럼 안에 있는 파노라마 클럽에서 백신을 맞게 되고 현장에서 보건 당국 관계자와 2차 접종 일정을 정한다. 피터 페이긴 밀워키 회장은 “모두가 백신을 맞기를 강력히 권장한다. 지금은 모두의 삶을 정상으로 돌려놓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밀워키#화이자 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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